대구 복자성당에는 병인박해때 순교한 허인백 야고보, 김종륜 루카, 이양등 베드로의 묘소가 있는 성지로서, 본당의 외형은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귀국할때 타고 온 배를 상징하는 유선형의 형상이다. 성당내에는 김대건 신부, 엥베르 범 주교, 샤스탕 정 신부의 유해를 제대와 감실에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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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은 1892년 건립을 시작해 1898년에 공사를 완료한 우리나라 최초의 벽돌로 쌓은 고딕양식의 교회건물로, 코스트(Coste) 신부가 설계하였고 파리선교회의 재정지원을 얻어 건립되었다.  본래 순교자 김범우의 집이 있던 곳으로 한국천주교의 상징이자 최초의 본당으로 여러 순교자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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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 위치한 배론성지는 조선 순조 1년(1801)에 있었던 천주교 박해 때부터 지금까지 천주교 신자들이 많이 찾는 가톨릭 성지이다. ‘배론’이라는 이름은 이곳의 지형이 마치 배 밑바닥과 같은 모양이라 해서 붙여진 것이다. 유적으로는 조선 후기 천주교도 황사영이 머무르며 황사영‘백서’를 썼던 토굴과, 성 요셉 신학교, 최양업 신부의 묘가 있다. 1801년 천주교에 대한 박해가 일어나자 황사영은 이 토굴에서 교회의 재건과 신앙의 자유를 얻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 있는 주교에게 보낼 글을 썼으나 뜻을 이루지는 못하였다.  성 요셉 신학교는 성직자를 양성하는 곳이었으나, 1866년 병인박해()로 신부들이 처형당하고 신학교가 폐쇄되었다.  배론성지는 우리나라 천주교의 성립과정에 있어 중요한 성지이다.



한국 최초의 신학생이자, 두번째 사제인 최양업 신부님의 동상


한국 최초의 신학생이자, 두번째 사제인 최양업 신부님의 묘지



본당에 안치되어있는 최양업신부님의 부친 최경환 프란치스코님의 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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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한티성지는 해발 600m의 깊은 산중에 위치한, 1815년(순조 115) 을해박해 때부터 형성된 천주교 교우촌이다.  을해박해 때는 경상도에서, 정해박해(1827년) 때는 전라도에서 수백 명의 신도가 수난을 당하였다.  신도들은 대구 인근의 산간 벽지로 피해 화전을 일구고 옹기와 숯을 구우며 한데 모여 살았는데,  이때 정착한 곳이 바로 한티였다. 그러나 이곳에 정착한 후에도 몇 번이나 포졸들의 습격을 받고 많은 신도들이 순교하게 되어 오늘날 한티성지로 일컫게 된 것이다.  십자고각 뒤편으로 을해박해와 정해박해 동안 순교한 33기의 순교자 묘가 있다.

 

경북 한티성지 / 201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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