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성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로 꼽히며 호남 최초의 로마네스크 양식의 서양식 건축물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사적 제288호로 지정되어 있다. 성당이 세워진 자리는 원래 전라감영이 있던 자리로 1791년 신해박해때 우리나라 천주교 첫 순교자가 나온 신앙의 요람이다.
원래 풍남문 성벽을 헐어낸 돌로 주춧돌을 세웠고 프와넬 신부의 설계로 중국에서 벽돌 제조 기술자를 직접 데려 오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공사 시작 7년 만인 1914년 완성되었다. 성당 내부의 둥근 천장과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다우며 화강암 기단 위에 붉은 벽돌로 이루어진 건물 외관과 중앙 종탑을 중심으로 작은 종탑들을 배치한 상부의 조화로 웅장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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