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사(靈芝寺)
영지사는 영천시 대창면 용호리
구룡산 서북쪽 산록에 위치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은해사의 말사이며
신라 태종무열왕(재위 654∼661) 때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
창건 당시에는 웅정암(熊井庵)이라고 하였다.
1592년(조선 선조 25)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03년(선조 36) 지조(智照)와 원찬(元贊)이 중창하였다.
이때 절 이름을 현재의 영지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사찰 입구에 있는 임자갑유공비(壬子甲有功碑)에 의하면
1774년(영조 50)에 중수한 것을 알 수 있다.
1992년 비구니 중안(重岸)이 대웅전을 중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는 대웅전과 명부전·범종각·삼성각·요사채 2동 등이 있다.
이중 대웅전과 범종각은 1988년 9월 23일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207호로 함께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