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읍성내에 위치한 호야나무는 1790 ~ 1880년 사이에 많은 가톨릭 신자들을 달아매었던 나무로써 일부는 나무에 매달려 생을 마감하기도 하고, 또 죽지않은 일부는 끌어져 내려와 귀양길을 떠나는 도중에, 또는 귀양지에서 죽었다고 합니다. 초기 천주교 순교자들의 피를 머금은 '순교의 나무'입니다. 아직도 저 나무에 철사줄의 흔적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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