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문익점의 18세손인 문경호(1812∼1874) 때 이곳에 터를 잡았다.  원래 절이 있었던 명당터인 이곳에서 최초로 건립한 건물은 용호재(1834년)로서 현재의 광거당이 있는 곳이었다. 마을의 대표적인 건물 중 하나인 수봉정사(壽峰精舍)는 수봉선생이 돌아가신 후 그의 뜻을 기리기위해 지은 건물이며 광거당(廣居堂)은 1910년 용호재터에 접객과 자제들의 학덕 증진을 목적으로 건립한 건물이다. 서고(書庫)인 인수문고는 자제들의 교육을 위해 1만여 권의 책을 수집하여 보관하던 건물이다. 이곳은 건축연대가 200년 미만이나 전통적인 영남지방의 양반가옥의 틀을 지키고 있으며, 대구 민속자료 제3호로 지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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