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사는 조선 세조때 사육신 박팽년,성삼문,이개,유성원,하위지,유응부 등 六臣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이다. 처음에는 충정공 박팽년 선생만이 후손에 의해 배향되어 오다가 현손인 계창공이 선생의 기일에 여섯 어른이 사당문 밖에서 서성거리는 꿈을 꾸어 놀라 다섯분을 함께 향사를 지냈으며 그로 말미암아 낙빈사를 세워 사육신을 함께 배향하였다. 그후 고종 3년(1866)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낙빈서원과 함께 훼철되었으나 1924년에 낙빈서원이 재건되면서 다시 사육신을 이곳에 봉안하였으며 1974년 충효위인유적정화사업에 따라 육신사를 건립하게 되었으며, 1981년에 외삼문, 숭절당, 관리사, 담장등을 갖추었다. 사당 주위에는 사육신의 행적을 기록한 육각기념비와 태고정(보물 제554호)이 있다.